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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민생 범죄 ‘강력 대응’으로 ‘유종의 미’ 거둬

마약범죄 특별단속 실시 마약 사범 2877명 검거
노조원 채용 강요 건폭 일당 1849명 탕진하기도
“올 한해 성과 바탕 내 년 국민 일상 최선 지킬 것”

 

경찰이 올 한 해 경기남부지역 마약사범과 건폭 일당 수천 명을 검거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을 적발하는 등 민생 범죄 단절에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2023년 경기남부경찰청의 노력과 성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일상범죄가 된 마약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마약 사범 2877명을 검거했다.

 

특히 지난 4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관련 수원중부경찰서는 중국인 마약조직원 77명을 체포했다.

 

평택경찰서는 마약 구매를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을 수사해 마약 공급책과 투약범 등 26명을 붙잡기도 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며 폭력행위를 일삼은 소위 ‘건폭’ 일당을 탕진하고자 특별단속을 실시해 1849명을 검거했다.

 

특히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도권 일대 14개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복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10명을 검거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집단조직‧가입죄를 적용했다.

 

민생에 지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도 앞장섰다.

 

경기남부청은 금융기관과 협조하는 등의 ‘경기도민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서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 결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변작 중계기 등 7207대를 적발하고, 일당 1417명을 검거했다.

 

 

한편 지난 8월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등 이상동기범죄가 잇따르자 경기남부청은 민·관·경이 협업해 범죄 대응 역량을 향상하는 ‘시민안전모델’을 구축했다.

 

안산시에서 처음 시작한 시민안전모델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치안 시스템을 보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확대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올 한해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우리 사회에 준법 의식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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