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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올라오는 AI 인플루엔자…방역자원 총 동원 중인 인천시

 

인천시는 3000수 이상의 가금 사육농가 29호(132만 2000천 수)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일과 6일 전북 정읍과 경남 창원에서 H5N6형에 확진된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게다가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전남 무안과 전북 익산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3건 모두 H5N6형으로 확인됐다.

 

약 5년만에 발생한 H5N6형의 경우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더디게 나타나 감염여부를 빨리 알아차릴 수 없어 확산우려가 크기 때문에 인천 역시 긴장하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가금 사육농가는 총 29호로 ▲육계 12호 81만 2000마리 ▲산란계 10호 24만 6000마리  ▲종계 4호 6만 마리 ▲메추리 3호 20만 4000마리다.

 

시는 12개 기관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등 축산시설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축산 밀집지역인 강화군에 거점 소독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등 축산차량을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역방제기 3대와 소독차량 14대 등 기관별 소독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차단 방역수칙을 교육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달 28~29일 계열화사업자 3곳에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농림부에서 지정한 축산업 허가 대상 농장 33호를 두고 각 군·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관 17명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주일 단위로 시와 연락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전산에 입력하는 등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매주 화요일마다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고병원성 AI 방역 주요 추진상황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3월 7일 강화군에서 토종닭을 키우는 농가 1곳이 확진되기도 했고 지난 2016년 12월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서 확진됐다. 두 곳 모두 소규모 농가라는 게 특징이다.

 

이에 시는 향후 도계장 출하 닭 검사와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자원을 총 동원해 소규모 농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의 역학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취약점 등을 농가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농장 안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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