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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일대 ‘친수공간’ 조성으로 해양문화 가치 창출해야

인천연구원, ‘인천내항 일대 수변공간 가치 창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 방향’ 결과보고서 발표

 

인천내항, 소월미도, 연안부두를 대상으로 수변공간의 역사, 문화 등 고유의 공간 및 장소적 가치를 도출하고 창의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인천내항 일대 수변공간 가치 창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 방향’ 결과보고서를 통해 인천내항은 갑문에 의해 형성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항만이자 정온수역이라는 공간적 형태와 가치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1·2·3·8부두 수공간은 사람 중심의 활용으로 자연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며, 5·6부두 수공간은 마리나와 레저용 보트 등 해양레저활동이 가능한 수공간으로 구분해 친수공간의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내항의 부두공간은 개방적인 공공공간으로 활용하여 수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되, 내항의 중심공간은 주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계한 1·2·8부두로 설정해 1부두 문화중심과 2부두 상업·업무중심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외항의 중심공간은 해양문화 가치 창출이 가능한 소월미도로 설정하여 해양·레저·여가 중심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부두는 광역교통 접근성과 내항 입출입을 위한 공간적 가치를 고려하여 공공·상업·업무 중심 친수공간, 4·5부두는 주변의 산업기능과 연계한 신산업 중심 친수공간, 6부두는 월미도와 연계한 웰니스 여가 중심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갑문은 내항의 상징적 공간으로 관광과 교육 중심의 해양항만체험 중심 친수공간, 연안부두는 수산업이 특화된 상업 중심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수변공간의 역사적·장소적 가치와 특성에 부합한 친수공간 조성 원칙을 마련하고 내항 수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은 수질 확보를 위한 환경적 가치, 시민을 위한 개방적·공공적 가치, 창의적이고 독특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경관적 가치, 주변 지역과 친수공간 간의 연계를 위한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은 “인천내항을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해수부, 인천시민, 전문가, 민간기업 등과 소통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 인천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한 해양친수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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