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진권투체육관 전승환이 2004 MBC 프로복싱 신인왕전에서 무난히 2회전에 진출했다.
전승환은 전북 무주 예체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슈퍼페더급 예선전에서 박대근(의정부 리빙체육관)을 38-37로 꺽고 2회전에 올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박대근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2라운드에서는 다운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룬 전승환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같은 체급의 박상근(수원복싱프라자)은 장성훈(부산금강체육관)에게 2라운드 K0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 동료인 정찬영은 라이트급에서 고용재(수원대성체육관)를 1라운드 다운시키는 등 39-36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