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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출마 선언 기자회견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오산의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오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뷰티산업 전략화, 특례메가시티 등 오산의 비전 제시
교통위로 상임위 지원 “오산교통문제 반드시 해결 하겠다”

 

이신남 천 청와대 비서관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가운데 첫 출마 선언이다.

 

그는 “주변의 특례 대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과 도시확장을 이루고 있지만, 오산은 생동감과 미래 가능성을 잃고 잠자는 도시가 되었다. 변화에 대한 간절함과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오산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에서 서울대병원 유치 실패와 부지 혈세 보상문제를 지적하고 오산의 무책임 정치를 꼬집으며 책임정치 구현과 갈등 조정을 위한 ‘사전정책조정회의’인 관정 거버번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인력양성도시 구축과 뷰티산업 전략화로 오산의 산업기반을 마련,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오산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국회 상임위 중 국토교통위원회에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산의 교통문제는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예산을 끌어 올 '행정력'과 '정치력'의 부재가 그 원인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동탄트램,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연장, GTX-C노선연장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과 이에 더해 국도1호선 혼잡도로, 물향기터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무인진입로 개설 등의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이 청와대 재직시절 주관했던 특례시 제도 시행을 성과로 들며 오산을 중심으로 용인, 화성, 수원 등의 100만 도시와 평택을 묶어 '특례 메가시티'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 전 비서관은 전 정부 국정운영의 장본인으로서 윤설역 정부의 폭정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윤석열 정부의 심판자로서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끝으로 자신은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자치발전 비서관으로 대통령이 두 번 임무를 맡긴 일꾼임을 강조하며 오산을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담대한 구상이 끝났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 전 비서관의 단식 때부터 지지해 왔다는 한 시민은 “중진 못지 않은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오산에 온 것 같다”며 반겼다.

 

한편 이 전 비서관은 10여년 간 국회 보좌진으로 근무한 뒤,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자치발전 비서관 그리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 위원회 기획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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