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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시장이라는 공적 자리 넘어 보편적 인류애 실천" 평가

붉은 옷에 흰 수염을 한 이상일 산타 할아버지가 지난 22일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의 손을 잡고 드림 스타트 합창단과 함께 처인구 삼가동 주택단지를 찾아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의 시린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는 시장이라는 공적인 자리를 넘어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세상 낮은 곳에 있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혹시나 시릴지도 모를 마음을 어루만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날 LED봉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등장한 드림스타트 합창단은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상일 시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산타와 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주택 공동현관문에서는 한부모 가정 어린이 두 명이 마중 나왔고 이들은 곧 산타, 합창단과 하나가 됐다.

 

어린이들은 산타 할아버지 이상일 시장에게 저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수줍게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각자의 소원을 마음에 담았다.

 

이 시장은 “울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는 선물이 없지만 여기 모인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꼭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갈 것”이라며 “산타 할아버지는 여러분을 사랑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산타의 마음이 전달된 때문인지 드림스타트 합창단과 어린이들은 캐롤 음악을 부르며 자리를 떠나는 이 시장에게 손을 흔들었다.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캐롤이 용인시 전 지역에 번지는 순간이라고 함께했던 사람들은 기억한다. 

 

한편, 시는 이날 드림스타트 합창단원 16명과 함께 이날 처인구 지역 내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가정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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