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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교통정책, I-패스 논의만…내년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참여

 

인천시가 내년부터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 내년부터 광역버스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시민들의 월 사용금액이 13~14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10만 원의 정기권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인천형 K-패스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카드 활용시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부분 환급이 이뤄진다.

 

환급 비율은 대중교통 이용계층별 이용요금의 20~53%로 계획, 적립 후 환급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추진 일정은 내년 상반기 중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번 이용할 때마다 250~11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국비와 지방비가 5대 5로 매칭해 지급되고 있어 시 차원의 예산 확보도 중요하다.

 

인천은 지난달 기준 8만 4000명이 가입했고, 시는 추경을 포함해 내년 예산 68억 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The경기패스 등이 나오면서 인천도 인천형 I-패스를 검토했지만 즉흥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는 없었다”며 “광역버스 정기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참여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 부분은 실무협의회를 거쳐 보완된 교통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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