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양과 항공, 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26일 해양항공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내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의 7대 추진 전략은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싶은 서해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스마트 기반의 물류사업 혁신성장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는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인천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타 지역과 같이 어민·수산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와 관광, 산업을 융합하여 섬 지역 소득증대, 생활편의 증진, 미래경쟁력 확보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