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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창 인천경총 회장 “기업 활력 제고만이 근본적인 해법”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새해를 맞아 기업 활력 제고만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경제 여건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지난해 우리 경제를 제약했던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제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경제 어려움을 잘 극복했던 경험으로 다시 극복하고 성공하는 한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격려했다.

 

강 회장은 “우리 기업인들의 높은 열정,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104조 원를 넘어서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2년 연속 6%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주목했다.

 

인천지역의 노동자·사용자·주민·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과 노사관계 안정에 뜻을 모은다면 명실공히 제2의 경제도시 자리를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급속한 기술 진보는 다양한 신산업을 태동시키고, 이를 성장 기반으로 또 다른 기술혁신을 낳는 선순환을 통해 급속한 사회·경제 구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첨단산업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반도체, IT 같은 우리 주력산업과 국가 경제에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만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또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가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온 대한민국에 거대한 도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해서도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로운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에도 주목했다.

 

강 회장은 “22대 국회가 ‘기업 활력 제고’와 ‘우리 경제 재도약’에 입법활동의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러한 정책들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처음과 같은 꾸준함으로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며 경제단체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도 혁신과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 주길 당부한다”며 “새해에는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청룡의 기상이 깃든 꿈을 힘차게 펼쳐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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