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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에도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 회복은 아직

2024년 새해에도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는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소재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결과 8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1분기에도 대내외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국내 소비 부진, 소매유통업체의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특히 매출·비용·수익·고용 등 전 부문에서 1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전망 지수는 78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둔화가 매출 감소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 발생 전망 지수는 111을 기록했다. 고물가에 따른 매입원가·원자재가의 인상이 비용 발생의 주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전기·가스·수도 요금의 높은 상승률도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익 전망은 73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 경기 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지속돼 수익 부진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상황 전망은 63, 부문 내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부담 등으로 고용 시장 위축이 우려된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업태별 경기전망지수는 슈퍼마켓(83), 대형마트(89), 편의점(68)으로 모든 업태에서 기준치 이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모든 업태에서 1분기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공통적인 원인으로 매입원가·원자재가의 인상과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물가와 비용 상승으로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부담은 더욱 늘어가고 있다”며 “소비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를 대응하기 위한 능동적인 온·오프라인 전략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태별로 수익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비용 절감 대비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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