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겸 등 상무 소속 4명이 제58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05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태겸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91kg이상급 결승 경기에서 용인대 이광민의 기권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1kg이하급 임의택은 동료 이경호가 기권하며 우승을 거머줬고, 64kg이하급 차재광도 신명훈(대전중구청)을 19-11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60kg이하급에 출전한 신진수는 한수위의 경기를 펼치며 정수상(대전대)을 19-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69kg이하급 이필영, 57kg이하급 남상수, 54kg이하급 이도재는 각각 양민석(한국체대), 구세종(한국체대), 한순철(서울시청)에게 발목을 잡혀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