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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대항마로 계양 출마 시사…“돌덩이(이재명) 치울 것”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자리에 참석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꾀했다.

 

특히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면서 이 대표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원 전 장관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길을 막고 있다”며 “내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라며 “젊음이 넘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말했다.

 

대신 도전지이자 격전지로 불러 달라고 강조, 격전지라는 표현을 통해 이 대표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원 전 장관의 계양을 출마에 힘을 실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계양을에 출마하면 원희룡 전 장관도 계양을 출마 절차를 밟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 계양을은 국민의힘에겐 험지로 꼽힌다. 선거구로 획정된 2000년부터 민주당 후보가 연속 6번 당선된 민주당 텃밭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험지 출마를 공언한 원 전 장관의 계양을 러시는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계양을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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