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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 주도권 갖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주도권을 갖기 위한 방안을 탐색중이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신년 간담회를 통해 올해 핵심사업과 미단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중국 부동산 기업인 푸리그룹을 모기업으로 한 RFKR의 카지노와 특급호텔 건설 사업이다.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은 지난 2017년 착공했지만 공사비를 대지 못하면서 2020년 2월부터 식물상태다.

 

당초 사업기간은 2018년 3월까지였으나 4차례 기간을 연장해 현재 5번째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뚜렷한 사업 진전 계획이 없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연장 승인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경제청도 이를 감안해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 무산에 따른 미단시티 개발사업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 사업의 인·허가권 등 주도권이 문체부에 있어 경제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가하다.

 

이에 경제청은 내부적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개발사업 계획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찾고 있다는 입장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 다시 계획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미단시티 개발의 주도권을 문체부에서 경제청으로 가져오는 방법 등을 논의하는 등 방법을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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