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민심인 리별 건의사항 해결과 약속드린 공약과제 완수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 수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올해 옹진군의 사자성어로 삼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지치고 어려운 일도 노력하고 인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복 군수는 먼저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하루 동안 육지를 다녀올 수 있게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하겠다”며 “낙도 주민들의 부편 개선을 위해 건조 중인 466톤급 덕적자도 연료 운반선도 올해 하반기 취항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증가에도 집중한다. 섬에서 거주하는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연안부두 인근에 군민의 집을 건립한다. 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주택 개량과 마을 경관개선사업, 연평, 백령, 덕적, 자월 마을 2243세대에 LPG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 군수는 “기회발전특구 제도 시행으로 영흥면 구 에코랜드 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 및 가공, 유통, 물류 단지 조성을 위한 특구 지정을 신청하겠다”며 “북도면에 대규모 복합 휴양관광 단지 유치와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춰 첨단 친환경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구상하고 있다.

이어 “인천형 출산정책에 따라 영유아부터 고교과정까지의 장기 지원 정책을 통해 양육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지원정책으로 확대하겠다”는 저출산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의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방송, 대피시설 관리 등 비상시 대비 태세 강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재난취약시설 상시 점검, 각종 풍수해보험 등 피해복구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군의 관광명소화에도 앞장선다. 문 군수는 “옹진의 보석같은 천혜자원인 백령도, 대이작 섬 등을 관광 명소화해 우리 군의 지역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역사적인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했다.

또 “농수산업 안정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국회, 농림부, 인천시 등과 협의해 북도면 고시히까리에 이어 백령면의 하이아미 재배를 지원해 정부수매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와 660여 공직자와 함께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옹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담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