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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수성 노리는 인천 현역의원들…발 빠른 예비후보 등록과 관망

 

국회의원 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인천지역 선거 판세에 현역 의원들도 발 빠르게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지역구마다 다양한 선거 양상을 띠고 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인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역 국회의원은 5명이다.

 

5명 중 지역구 수성을 노리는 의원이 3명, 비례대표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의원이 2명이다.

 

인천지역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동구미추홀구을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 지난해 12월 13일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예비후보 등록이 선거 120일 전인 12월 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예비후보자들 중에서도 굉장히 빠른 등록이다.

 

윤 의원은 동구미추홀구을에서만 지난 2008년부터 내리 4선을 지내면서 지역 현안에 누구보다 해박한 인물로 꼽힌다.

 

다만 친박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바 국힘의 전략공천지가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다음으로 후보 등록을 한 현역 의원은 12월 19일 서구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이다.

 

허 의원은 지난해 9월 최강욱 전 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잃으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 승계자 결정에 따라 제21대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았다.

 

서구의 선거구 확대에 따라 서구지역에서 활동을 시작, 참신한 새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목받는 여성 정치인으로 불린다.

 

이에 서구 현역 의원들은 아직 관망세가 큰 상황이다.

 

지역구 배분 등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현역 의원 등판은 획정 이후로 점쳐진다.

 

다음은 재선을 꾀하는 연수구을의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12월 2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 의원은 국토해양부 관료 출신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교통과 국토 분야 통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21대 국회에서 국토위가 아닌 기재위에서 활동하면서 역량을 늘리는 모양새다.

 

다만 연수구을에 전직 국회의원인 제19대 민현주 의원과 제20대 민경욱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으로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격돌이 예상된다.

 

해를 넘기면서 예비후보 등록도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동구미추홀구갑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인천시 초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국회 국토위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원도심 관련 사업 및 정책에 적극적으로 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세가 큰 장점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부평을에 민주당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명 친명계로 불리는 이 의원은 같은 당 4선의 홍영표 의원이 자리한 부평을에 도전장을 내고 새인물론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있어 노동자들과 소상공인들의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구로 당내 경선도 주목받는 곳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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