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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회장 선거 스타트…심재선·박주봉·박정호 3파전

 

인천 경제계를 이끌 인천상공회의소의 새 수장을 뽑는다.

 

23일 인천상의는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공고를 내고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제25대 의원선거를 실시, 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20명 등 120명의 의원단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120명의 의원단이 뽑게 된다.

 

회장 후보로는 심재선 현 회장과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박정호 브니엘네이처(주) 회장이 거론된다.

 

심 회장은 연임 도전 가능성이 있고, 박주봉 회장과 박정호 회장의 경우 앞선 선거에서 회장직에 도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세 후보 모두 아직까지 뚜렷하게 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심 회장의 경우 최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내비쳤다.

 

심 회장은 “지역 상의 회장직은 제조업계에서 맡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산업이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제조업이 포진한 인천을 이끌기 위해 제조업계가 차기 회장을 맡는게 적절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박주봉 회장은 지난 2015년 제2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시 이강신 전 회장에게 석패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회장 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2018년 제23대 선거와 2021년 제24대 선거에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활동으로 출마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임기를 6개월여 남기고 옴부즈만직에서 물러난 후 제25대 선거에는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2021년 제24대 선거에서 치열한 선거 양상을 보였던 박정호 회장도 다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24대 선거 당시 의원단이 뽑는 회장 선거에서는 심 회장에게 석패했지만 앞선 의원선거에서는 참여한 회원사 205곳의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인천상의 제25대 의원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다음달 27일 의원선거를 치르고 의원단을 선정, 3월 12일 의원총회에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추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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