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1시 14분쯤 살충제 캔이 폭발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분식점 모습.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424021111_c8d4a5.jpg)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14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가 폭발했다.
부상자 중 남자아이 2명(8세·11세)도 포함됐다.
이 사고로 A(86·여) 씨를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기히터 열에 의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가족으로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하며 살충제 캔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