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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외국 의료진 대상 난임 수술 우수성 알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지난 29일 대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난임 시술과 장비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대만 국립병원인 타이완 대학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 의료진과 대만생식의학회 전무이사 등 15명이 아인병원의 난임 의료진 연구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방문했다.

 

대만 의료진들은 난임과 부설 생식의학연구소의 무진동 설계 시스템, 무균 배양시설, 실시간 배아관찰 인공지능 시스템, 난임 환자를 고려한 편안한 진료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김광례 과장은 체외수정 시 여성이 고령이거나 난소 나이가 높게 나온 경우, 난소 반응이 떨어져 있는 경우엔 추가로 사용하는 배란 유도 주사의 효용성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의 난임 역사와 아인병원의 난임 연구 성과 등을 소개했다.

 

아인병원 산부인과는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26명(난임과 5명), 난임 연구소 연구원 9명으로 인천 지역 최다 산부인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아인비난임센터는 지난해 5일 이상 동결 배아의 임신율에서 70% 이상(자체집계)을 기록하며 국내 환자는 물론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국의 난임 환자들이 찾고 있다.

 

안영선 아인비난임센터 부원장은 “의료진의 끊임 없는 연구와 신약, 최신 장비 도입 등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최근 난임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대만 의료진은 “대만에도 난임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많은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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