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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폐수처리 공장에서 불길 치솟아…50대 작업자 숨진 채 발견

“외부에서 검은 연기 피어오른다” 신고 대응1단계 발령
시설 3층서 작업자 숨진 채 발견…근무자 17명 스스로 대피

 

안산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외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6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3시 17분 큰불을 잡는데 성공한 소방당국은 시설 3층에서 숨진 작업자 50대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또 다른 근무자 17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장 내부에서 폭발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의 진입이 금지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안산시청을 통해 재난 문자를 발송토록 하고, 오염수 발생에 대비할 것을 통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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