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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人사이드] 하남, 지역구 분구 앞두고 여야 후보 ‘동분서주’

하남시는 제22대 총선에서 1개 선거구가 추가돼 갑·을 지역구로 분리된다. 예비후보군들은 미사신도시 선거구 분구에 대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하남지역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로 20명 내외 인물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내리며 다소 어수선한 모습에 수싸움 또한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미사신도시에서 다소 우위를 보이고, 국민의힘은 원도심 선거구에서 당선을 노리는 등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전 하남시장, 강병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도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오수봉 전 하남시장, 강병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도전한다.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과 이희청 사단법인 건강가정문화교육원 이사장,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민병선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도 선거전에 합류했다.

 

오 전 시장은 시청 앞에 선거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민선 6기 하남시장, 이재명 대선후보 하남시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선거운동에 분주한 강병덕 부의장은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 하남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장과 학교법인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 등을 지냈다. 

 

추민규 전 도의원은 재직 시절 높은 공약이행률을 기록한 인물이다. 그는 미사강변도시 중심의 민심을 얻기 위해 뛰고 있다. 민주당 사회경제위원과 하남교육포럼 대표다. 

 

이희청 사단법인 건강가정문화교육원 이사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감사를 지낸 그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경제학석사)했다.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역시 하남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민병선 민주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도특보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치열한 내부 공천 경쟁

 

국민의힘은 비례대표인 이용 국회의원과 이창근  하남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송병선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기획단장, 유성근 전 국회의원, 김영은 전 KINE 쇼핑몰 대표,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구경서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현영석 국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경제발전위원장,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친윤인 이용(비례) 국회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후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과 약자와의동행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수행실장을 역임했다.

 

하남시에 25년째 거주 중인 이창근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주위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앞서는 모습이다. 전 서울시 대변인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송병선 전 기획단장은 제2의 도약을 내세우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는 유성근 전 의원도 뒤늦게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옥스퍼드대 객원연구원, 단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김영은 전 KINE 쇼핑몰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전 CMB 광주방송 아나운서이며, 한양대학교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구경서 국민대 특임교수도 출마 의지를 굳히며 총선 행보에 나섰다. 지난 20년간 시장 및 국회의원 선거 출마한 경력을 가져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 출신 현영석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아이티로지스 대표이자 경기도의원 출마 경험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부의장을 맡았다. 

 

안철수 의원의 ‘복심’이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도식 전 부시장 역시 출사표를 냈다. 2022년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행정전문가로 꼽힌다. 

 

 

진보당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이현심 전 하남시의원은 지역 노동자 중심의 정치활동을 하며 당의 정치적 입지를 보여왔다. 윤 정권 심판에 강조하며 제5·6대 하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기초의회 재선 출신의 진보 정치인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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