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원곡초등학교 담옆 도로에 주민 김모(3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권모(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출근하려고 담옆 도로에 있는 트럭으로 가보니 트럭 적재함 옆 도로 바닥에 검정바지를 입은 여자가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감식 결과 김씨의 목에는 졸린 듯한 흔적이 있었고 왼쪽 눈 부위에는 벽돌로 맞은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현장 주변에서 피묻은 벽돌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시체발견 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주부인 것을 밝혀 내고 현재 연락이 끊긴 김씨의 남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