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의 노력이 옥천에서 빛을 발했다.
계양구청 양궁선수단은 최근 충북 옥천군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청 양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4명과 컴파운드 2명이 출전했다. 리커브 부문(한우탁, 김종호, 박민범, 한종혁 선수) 단체전 4강에서 울산남구청을 5-3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대구 중구청을 5-1로 꺾어 최종 우승했다.
개인 거리별 더블에서는 한종혁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 거리별 싱글에서도 한종혁, 김종호 선수 3위, 개인종합에 박민범 선수 3위, 남녀혼성에 한종혁 선수가 3위를 차지해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컴파운드 부문(윤영준, 박승현 선수)에서는 개인 거리별 더블과 개인 거리별 싱글에서 박승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 선수는 최근 구에 신규 영입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의미가 더욱 크다.
개인종합에서는 윤영준 선수가 2위, 박승현 선수가 3위를 차지해 입상했다.
서거원 구청 양궁선수단 총감독은 “항상 양궁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는 계양구청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 다가오는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