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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3년 영업이익 1조 2516억 원...역대 최대 기록 경신

지난해 매출 3조 9323억 원...신작 흥행·라이브 운영 성과 실적 쌍끌이

 

넥슨이 지난해 영업이익 4234억 엔(3조 932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넥슨은 지난 8일 자사의 2023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234억 엔(3조 9323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엔(1조 251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30% 늘어난 수치다(2023년 연간 기준 환율 100엔당 928.8원 적용). 

 

4분기 매출은 846억 엔(7538억 원), 영업이익 45억 엔(40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었고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4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891.3원 적용).

 

 

넥슨의 호실적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지속적인 흥행과 신작 효과가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냈다. 지난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들이 지속적인 흥행성적을 내준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해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이 신규 매출원이 돼 넥슨의 실적에 힘을 보탰다.
 
2022년 말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온 ‘FC 온라인’은 2023년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기록적인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패키지 판매에 호조를 시작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메이플스토리’도 6차 전직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장에 일조하며 2023년 넥슨의 PC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성있는 비주얼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넥슨은 자체 IP와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무장한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또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잠입 생존 게임 ‘낙원’,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이슈로 발생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또 더 파이널스의 성공적인 출시는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주요한 단계로, 더 파이널스가 넥슨의 차기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개발팀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오는 3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가능한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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