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4℃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2℃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1℃
  • 흐림고창 28.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인천 서구, 태릉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청라’ 유치 나서

공항·고속도로 등 접근성과 인구 63만 명의 미래 발전형 도시 앞세워
향후 국제스케이트장 건설로 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포부 밝혀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다.

 

서구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이전 및 신규 건립 논의는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왕릉 원형 복원계획에 따라 시작됐다. 

 

대한체육회는 2027년 철거 예정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공모했다.

 

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예정 부지를 정하고, 본격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5㎞, 김포국제공항에서 약 17㎞ 떨어져 있는 구는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이미 운영 중이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또 GTX-D노선과 E노선 확정과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기도 하다.

 

구가 계획하고 있는 부지는 청라국제도시에 있어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며, 향후 부지 확장 가능성도 뛰어나다.

 

인구 63만여 명인 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이어 인구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600만여 명에 달하는 수도권 배후 인구로 인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이 건립되기에 인천 서구보다 완벽한 입지 조건은 찾기 힘들다”며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2027년에 준공될 스타필드 돔구장과 함께 3대 국제 스포츠 콤플렉스를 갖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월 중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신규 스케이트장 설립 부지는 4~5월 중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