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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불황은 없다'

공연계 침체속 19회 연속매진 대기록 수립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두철)이 12월 송년가족시리즈로 선보인 기획 작품들이 19회 연속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다.
29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12월 송년기획작품으로 지난 11일 막을 올린'크리스마스캐롤' 2회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17일~19일: 4회), 반쪽이전(22일~26일: 8회), 호두까기 인형(25일~27일: 4회) 등 4개 작품 모두 전회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오는 31일 공연예정인 송년음악회(1회)도 이미 예매가 완료돼 모두 5개 작품에서 19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보기 드물게 자체 제작해 무대에 올린 ‘반쪽이전’의 경우 당초공연 횟수가 당초 7회로 잡혀 있었으나 밀려드는 단체관람요청으로 1차례 더 공연하는 진기한 사례를 보였는가 하면 백러시아국립발레단초청‘호두까기 인형’은 1,600석 규모의 객석을 4회 모두 채워 공연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관계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훈훈한 내용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한 기획성과 불경기로 얄팍해진 관객들의 주머니를 고려, 저렴하게 책정된 관람료 등을 성공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2월 송년작품기획시 안산지역 거주자의 30%이상이 어린자녀를 둔 30대주부라는 점, 안산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 장르가 ‘뮤지컬’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뮤지컬과 아동극을 접목한 작품들을 엄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 내년에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좋은 작품들만 엄선하여 무대에 올린다는 방침아래 국내외 작품고르기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관람료도 타 시도에 비해 30%이상 저렴하게 운용하는 현 정책을 계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내년 1월 한 달 동안 무대 등의 정기 점검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간 후 2월 중순부터 내년도 시즌을 시작한다. 그러나 각종 전시회 등은 1월에도 계속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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