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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 탈당 후 국힘 입당…“시흥을 출마”

5선 의원 조정식·3선 시장 김윤식 대결 구도 전망
과거 전략공천·부적격 처리 등으로 출마 무산돼
“지역서 새로운 흐름 포착…상당한 반전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3선 시흥시장을 지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27일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 후 4·10 총선에서 시흥을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에서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이 있는 시흥을 지역구에 후보자 검증을 신청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으으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이 시흥을 후보로 결정될 경우 김 전 시장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정식 사무총장은 4년 전 저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겠다”며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불출마도 생각했지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20년 동안 지켜보면서 한이 생겼다”며 “보수의 핵심 가치기도 한 자유와 자치발전 기여는 제가 정치를 하는 중요 이유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시장은 시흥을 출마에 대해 이미 국민의힘과 조율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흥을은 앞서 진행된 국민의힘 공천 면접을 신청한 예비후보자가 부적격으로 분류돼 공석인 상태다.

 

김 전 시장은 ‘시흥을은 국민의힘 험지’라는 평가에 대해 “20년 넘게 민주당에 압도덕 지지를 보내줬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흐름이 보인다”며 “이번엔 상당한 반전이 있을 것이다. 그런 반전을 만들어낼 각오로 출마 준비를 해왔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김 전 시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그저께 민주당을 탈당했고, 오는 29일 영입인재 환영식이 예정됐다고 (당에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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