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기업 활력 제고와 노사 화합을 위한 장…인천경총 정기총회 열려

 

인천 경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화합을 다졌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3회 정기총회 및 제31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목표와 기본방향이 발표됐다.

 

올해 인천경총의 사업 목표는 기업 활력 제고와 선진 노사관계 구축이다.

 

기본방향으로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일자리창출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역량강화 지원 ▲찾아가는 현장 지원 서비스 확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정했다.

 

특히 노사대책사업을 통해 회원사 현장 노사관계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법·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의 합리적 인사·노무·관리 지원에 나선다.

 

또 기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및 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임금체계 개편 지원, 근로시간제도의 합리화를 추진한다.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예방 사업으로는 현장 중심의 예방적 산업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 제도의 합리화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사업과 교육·연수 사업, 회원사업 등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 대내·외 불안 요인과 저성장 기조 속 소폭의 경제 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고용·노동정책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전년에 비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 같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총선이 있는 해로 총선 결과에 따라 기업 경영환경이 더 혼란스러울 수도,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대내·외 경제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인천경총이 올해도 회원사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성공을 돕는 경제단체로서 기업들과 가까운 곳에서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제31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은 지난 1994년부터 노사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기업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시상 제도다.

 

올해 우수기업 노사협력부문에는 이건산업㈜이 산업안전부문에는 대한사료㈜가, 우수관리자 부문에는 전현제 ㈜포나후렉스 이사와 이광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이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