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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폭발 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부탄가스 흡입’ 20대 구속

지난달 28일 차량 내 부탄가스통 폭발…29일 해당 남성 긴급 체포
당시 승용차…다른 사람 소유로 파악돼

 

승용차 안에 가스통을 싣고 다니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폭발 사고가 난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지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흡입을 목적으로 차량 내에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부탄가스통이 폭발해 차량에 불이 났다. 그는 불길이 치솟는 차량을 방치한 채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 불로 차량은 완전히 탔으며 주변에서 부탄가스통 7개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했고, 29일 오전 2시 15분쯤 인천 서구 사우나에서 해당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당시 그가 몰았던 승용차는 다른 사람 소유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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