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나선다.
계양구는 2024년 지적재조사지구인 목상2지구(목상동 1번지 일원)와 방축1지구(방축동 1-4번지 일원)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 4일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용 중인 지적도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1910~1924년) 당시 최초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기에 훼손·마모·변형 등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 간 경계분쟁 야기 및 재산권 행사 제약 등 문제 발생을 초래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2년부터 국비를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특·광역시 중 최다 필지이자 최대 면적인 ‘선주지지구’를 비롯해 ‘갈현4지구’, ‘귤현1지구’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에 관한 경계 분쟁을 완화하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 계양구 지적재조사지구인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