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초청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제22대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요청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교흥 위원장에게는 직접 과제집을 전달, 참석하지 못한 배준영 위원장에게는 추후 시당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은 인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상 제고 및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된 총선 과제집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는 정책건의로 구성(5개분야 290개)돼 있다.
특히 ▲인천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 ▲지역화폐 인천e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중소기업-대학 협력 활성화 환경 조성 ▲인천시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강화 ▲인천 공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수산물유통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 허용 ▲인천 연안부두 수산물 클러스터 조성 ▲인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기능 제고 ▲인천 김치산업 활성화 방안 조성 등의 정책 건의가 포함돼 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났지만,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복합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는 여·야가 원팀이 돼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인천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이 제고되는 입법에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