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쇠락한 부평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선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공약을 실현하려면 캠프마켓이나 1113공병단 등 대규모 토지를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시민에게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된 땅을 통해 공간적인 순환 메커니즘과 미래지향적인 좋은 계획을 구민들이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부평에 미래 먹거리와 더 나은 일자리, 장기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며“부평에 RE100 첨단산업을 유치해 젊은층이 동네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 부평구을 등 경선지역 4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을 찾아뵐 예정이다”며 “이 의원과 전문 분야가 다르므로,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 부평구을의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만나보니 윤석열 정부를 향한 조용하고 거룩한 분노가 두껍게 깔려있는 걸 확인했다”며 “그 분노가 새로운 발전의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홍영표 예비후보와 관련된 질문에 “홍영표 의원이 윤석열 정권을 지난 2년 동안 몇 번 비판했는지 의문”이라며 “인천 대표 정치인인 홍영표 의원이 대승적인 정치적인 결단을 내려 이번 총선에서 민주 진영의 승리를 위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