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서구 교통대혁명,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호로 교통공약을 발표하며 “지난 4년간 서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강남, GTX-E 강북 노선을 서구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신속한 개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 분야 공약으로 ▲인천공항발 KTX 서구(검암역) 유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7년 착공 및 지상 구간 통행료 무료화 ▲서울9호선-공항철도 2027년 개통 ▲서울7호선 석남·가정·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 ▲청라IC 진입로 확장(1→2차로) 공사 2024년 착공 ▲인천2호선 열차 2칸에서 4칸으로 확대를 발표했다.
그는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6개 시도 가운데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라며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에 KTX를 유치해 서구 주민들이 환승없이 대전, 광주,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20년간 교통불모지로 수도권과 연결이 부족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컸다”며 “지난 4년간 열심히 뛴 결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7호선 석남·가정·청라 연장,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 합의까지 직접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서구 어디에서든 서울과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 버스,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제3연륙교 2025년 개통으로 인천공항과의 접근성도 높아지면 서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단수후보로 공천을 받은 김교흥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오후 4시에 가정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탄희 국회의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