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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원·경기도의원들은 호남팔이 그만하라’

시흥시의원·도의원들의 호남향우 언급과 관련 호남향우 사이에서 서명운동까지 벌어져

 

 

‘시흥시의원·도의원들은 호남팔이 그만하라’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경기도의원들의 김윤식(국힘·시흥을) 후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호남향우를 언급한 것과 관련 호남향우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경기도의원(시흥선거구)들은 김윤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규탄하면서 기자회견문 중 ‘사욕과 배신의 정치를 규탄한다’, ‘시흥시 민주당을 지켜온 호남향우들에게 죄스럽지 않은가?’ 라는 부분과 관련하여 호남향우들 사이에서 반발은 물론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호남향우들은 “당신들이 말하는 사욕과 배신의 정치는 김윤식, 김상욱, 김봉호 등 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모두 내치고 탈당까지 하게 만든 조정식 의원에게 물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욕에 눈이 멀어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오랜 동지들을 배신한 당이 어떻게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가”라며 “세금과 당원들의 당비로 운영되는 정당이 당원들이 후보결정에 참여조차 못 하게 만드는게 민주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호남향우를 팔지 말라”말하며 “호남향우들은 태어난 곳은 호남이지만 이곳 시흥시에서 시흥시민으로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고 우리 자녀들이 자란 이 시흥이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말했다.

 

한 호남향우는 “조정식 의원이 5선 하는 동안 성과가 무엇인가?” 물으며 “저런 기자회견도 조정식 의원이 시킨게 아닌가 싶다”며 “시흥 발전시키라고 뽑아놓은 시·도의원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뭐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식 국회의원이 된 이후 단 한 번의 경선도 거치지 않았다. 이번 역시 본인을 제외하고 3명의 예비후보가 민주당경선을 신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수공천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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