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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교통정책·원도심 문제 맡겨만 주세요…인천 계양구갑 ‘유동수 vs 최원식’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천 계양구갑·을 선거구의 변화가 있었다.

 

계양구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계양구을의 계산1·3동은 계양구갑으로 조정됐다.

 

계양구는 1995년 3월 1일 인천 북구(부평구)에서 분구되면서 신설됐다. 당시 15대 이기문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계양구·강화군을 지역구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6대 총선에선 송영길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계양구갑을로 선거구가 분리된 17대 총선부턴 계양구을은 민주당 텃밭이 됐다. 

 

최근 20·21대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한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민선6기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회계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으로 계양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그는 주민들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GTX-D·E 건설,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등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계산1·3동, 작전1·2동 등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고도제한 해제, 노후 도시개발 특별법 등)을 개정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 연결 및 상부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최원식 예비후보는 시민사회운동과 노동운동 등 사회운동의 경험과 활동이 강점이다”며 “학식과 인품도 훌륭하지만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불의에는 맞서는 ‘선비’로 칭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현역 의원에 도전하는 최원식 국민의힘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인천 부평구에서 태어나 계양구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계양구을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우선 추천을 통해 계양구갑에 공천받았다. 원희룡 계양구을 예비후보와 함께 원팀이 돼 퇴보한 계양을 바꾸고 계양주민들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포부다.

 

최 예비후보는 주거환경 개선,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용적률을 높이고 주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정책으로는 GTX-D·E 예타 면제 추진과 대장홍대선 단계적 연장을 통한 서울2호선 사업기간 단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조기 타당성 통과 등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효성산 산책로 일대 주민 힐링 공간으로 특화하고, 계산전통시장 인근 재개발·재건축 연계 등 현안별 공약도 냈다.

 

최 예비후보는 “유동수 예비후보는 재선으로 지역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정당 내 특정진영에 깊숙이 개입하지 않으면서 정치인으로서 모나지 않은 평을 받고 있다”며 “다만 GTX-D Y자 노선 유치와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간 지역주민간 이해 조정과 대안 마련에 소홀히 함은 단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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