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속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유통 농·수산물 등에 방사능 안전관리를 확대 추진한다.
구는 선제적으로 방사능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민감 취약계층인 아동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집 급식 납품 업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과 농·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유관부서 간 합동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등록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급식소에 식품 등의 방사능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와 구 공식 SNS를 이용한 구민 정보제공도 신규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 3년간 165건의 식품을 수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받았다.
올해 더 촘촘한 관리를 위해 지난해 대비 153% 확대된 115건의 수거와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사능으로 인해 불안할 수 있는 상황에 구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