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의 물품 구매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달청이 올해부터 최초로 선정하는 우수기관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이 선정, 최대 5천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전망된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조달청이 선정하는 2005년도 조달청 마일리지 대상 기관으로 선정, 조달청장으로부터 정부 조달 우수기관 트로피와 부상으로 조달수수료 할인 증서를 받는 등 소방재난본부에서만 최대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에서 올해 최초 실시한 마일리지 제도는 조달 수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로 이달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조달요청 실적 및 증가율, 신규조달요청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조달마일리지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 한 해 동안 국가기관은 5%, 지자체는 10%의 조달수수료가 할인되며 전국적인 할인규모는 12억원 가량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각종 소방장비와 차량, 통신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우수한 제품과 조달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달청을 적극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발전된 조달행정을 펼쳐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인 예산절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