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출마하는 조광한(국힘·남양주병) 후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파업 중인 의료진들의 빠른 복귀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입장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이에 대해 비판으로 일관하며 맞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이 환자를 두고 진료 위치를 이탈하는 것은 '선생(先生)님'이라 존중받는 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배반하는 모습이다. 의료인들은 병마와의 싸움으로 힘겨워하는 환자들의 마음이 두 번 멍들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환자곁을 떠나지 않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병원과 학교로 복귀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시장 재직 시절부터 대형병원을 유치하려는 꿈을 꾸어왔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시민의 의료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대형병원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 환자를 두고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25일 비대위에 사표를 제출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조 후보는 끝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긴급 응급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병원시설 확충 실현을 통해 다른 도시의 병원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도 제때 진료 받을 수 있는 중대형 급 의료기관을 남양주시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