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13일 교내 HMG홀에서 개교 72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학교 이사장,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내외빈,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를 주제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살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될 것”이라며, “한세대학교가 진리 안에서 젊은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 자유를 누리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가 20억 원의 발전기금 후원 의사를 담은 기념 패널을 백인자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백 총장은 감사의 뜻을 담아 이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명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세대학교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정적 지원”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세대학교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65만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학교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한세대학교를 후원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4년간 가장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서울의 마지막 하늘마을’로 불리던 이곳이 재개발을 앞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9일, 철거를 앞둔 재가노인복지센터 ‘평화의집’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마련한 마지막 경로잔치 ‘백세만세’가 열렸다. 38년간 이 터를 지켜온 어르신들과의 작별을 앞두고, 감사와 따뜻한 정이 오간 의미 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백세만세’는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노후를 응원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이전을 앞둔 평화의집과 몇 남지 않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1987년 임춘식 교수가 사재를 들여 설립한 평화의집은 지난 38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생활 공간을 제공해 온 재가노인복지센터다. 이날 경로잔치는 그 오랜 역사 속 마지막 행사로, 정든 터전과의 이별을 앞둔 어르신들에게는 아쉬움과 감사가 교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서울동부지부는 그간 평화의집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미용 봉사, 명절 떡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5월 13일, 19일, 20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 및 의왕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군포의왕 수리수리 모락모락 펀펀줄넘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30개교 645명의 학교 대표 학생들이 참가해 줄넘기를 매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건강 증진과 더불어 친구들과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19개교 42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참가 학교 및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축제는 초등학교 3개 지구와 중학교 지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개인 줄넘기 ▲긴 줄 8자 마라톤 ▲긴 줄 4도약 뛰기 등 다양한 줄넘기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각 초등학교 지구별로 남녀 상위 3개교(총 9개교)에 소속된 학생들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25 군포의왕 수리수리 모락모락 펀펀줄넘기 대축제’에 초청돼 다시 한 번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줄넘기 축제는
군포시는 오는 5월 2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군포시가족센터가 주관한다. ‘다양한 가족 다같이 가족어울림축제’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도시 군포의 비전을 담고 있다. 축제는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세대 간 이해와 다문화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의상 퍼레이드 ▲기념식 및 ‘좋은 부모 되기 운동’ 선서식 ▲가족 및 동아리 공연 ▲가족문화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좋은 부모 되기 선서식’은 내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체험 중심의 가족문화 부스가 설치된다. 부스는 세대이해존, 가족사랑존, 다문화가족이해존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가족 유형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관내 동아리,
군포시산본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림책과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융합형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 14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총 4회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선정 도서를 읽고 사서와 함께 독후활동을 진행한 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인공지능 블록코딩(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책 속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 도서는 '쓰레기는 우주에도 있다'와 '다짜고짜 배구'로 환경과 스포츠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우주 쓰레기 정거장 만들기, 배구 게임 코딩 등 이야기 기반의 실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은 5월 27일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하며 코딩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서관이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군포문화재단과 상주단체 세종국악관현악단이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특별 공연 ‘2025 해피콘서트 - 더불어 즐기다, 여민락(與民樂)’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이 그간 위촉 초연한 작품들 중 관객 반응이 높았던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작곡가와 협연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터뷰가 함께 진행돼 관객의 이해와 감상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다채롭고 신선한 무대가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와 함께하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소리꾼 이봉근의 창작 판소리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 고호정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전자 비트가 어우러진 색소폰 협주곡 ‘Golden Notes’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의 새로운 시도를 만나볼 수 있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창단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이번 무대에서는 창단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장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을 역임한 박호성 지휘자의 지휘 아래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사회는 1세대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맡아 각 곡의 창작 배경과 의도를 쉽고 흥미롭게 풀
군포시는 12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관심 확산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에게 알리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구문제의 핵심은 미래를 책임질 청년”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는 청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센터인 ‘청년공간 플라잉’을 개관해 청년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군포시는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5개 분야 47개 청년 정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캠페인에 이천시의 지목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경기도 광주시를 지목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군포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군포산업진흥원 유병직 원장과 청년공간 플라잉 조남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군포시 청년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청년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청년 창업기업 대상 양 기관의 지속사업 및 서비스 홍보 ▲상호 협력이 가능한 업무 분야의 지속적인 발굴 및 협업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청년 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교육 등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군포산업진흥원 유병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해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 군포시는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4개월간 고액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체납액 최소화와 조세 정의 실현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5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재산 현황과 소득 활동 등 기존에 확보한 체납자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시는 체납자의 주소지와 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면담을 실시하고, 체납 원인을 분석한 뒤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자진 납부 의사가 없거나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경우에는 재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체납자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각종 행정 제재가 병행된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체납을 회피한 자에 대해서는 시·도 합동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동산 압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 3~4월, 납부 여력이 있는 고액 체납자 4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여 총 3,200만 원의 납세보증서와 현금 14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이너부스가 최근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10억 원 이상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너부스는 캐릭터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 지원 플랫폼 ‘이너부스(inabooth.i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는 쿠팡, 당근마켓 등 국내 대표 유망기업에 초기 투자한 바 있는 미국의 저명한 벤처캐피털로, ㈜이너부스의 글로벌 확장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너부스’ 플랫폼은 캐릭터 창작자와 에이전시가 자신들의 캐릭터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로, 캐릭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이곳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손쉽게 검색·계약할 수 있다. 현재 유명 캐릭터를 보유한 에이전시뿐 아니라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1인 창작자들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어 사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이너부스는 국산 캐릭터의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캐릭터 ‘우주먼지’의 중국, 일본 진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