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 안녕봉사단이 지난 29일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착한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시노인복지관 1층 맛샘터(경로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가정 방문까지 이어지는 실천형 봉사가 이뤄졌다. 해당 김장 나눔은 2014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세대학교 안녕봉사단을 비롯해 (사)안양관악클럽,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의왕지회,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포시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지역 단체와 재가복지 수혜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안녕봉사단(단장 박선영 교수)은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동아리로, 군포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 가정을 3인 1조로 방문하는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벗 봉사, 생활 환경 정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출범 이후 누적 330명의 단원이 총 532시간의 봉사를 수행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안녕봉사단은 지난 11월 군포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감사문화 페스티벌’에서 군포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호종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군포 재주꾼 선발대회'가 지난달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군포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 참여형 공연기획으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이 공연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본선 무대에는 총 8팀의 시민 참가자가 참여해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참가자 대부분의 진정성 있는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무대매너는 행사장을 뜨거운 응원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어진 무대에는 초대가수 쿨 이재훈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애상’, ‘아로하’, ‘사랑합니다’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공연장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재능의 크기보다 시민 누구나 공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연을 보는 문화에서 함께 공유하는 문화로 확장하는 시민 중심형 공연기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하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79억 원 증액된 9,105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 도시교통 분야에 867억 원, 환경 분야에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 원을 편성했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여 도시 경쟁력 확보와 민생안정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도시 공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지
군포시의회가 1일 제285회 정례회를 열고 18일까지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910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군포시 본예산안과 의원 발의 조례 15건을 포함한 조례·기타안건 35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8216억 3352만 원, 수도·하수도사업특별회계 888억 9734만 7000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일부터 17일까지 세부 심의를 맡는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5년 마지막 회기이지만 동시에 2026년 행정의 첫 관문이 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한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추진, 신도심 정비 및 기존 도심 재개발 등 굵직한 도시 재편 사업을 언급한 후 “군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회기에서 관련 예산 편성·집행 계획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상임위원회(행정복지·산업건설)를 열어 총 35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자치법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이 지난 27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행정체계 마련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모임은 탄소 배출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 정책 실현을 위해 의원 발의를 통한 자치법규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포시 행정 조직에 탄소중립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와 책임관 직위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탄소중립 연구모임은 지난 4월 구성된 이후 ▲참여 단체와의 연대회의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 ▲정책 실천을 위한 공론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최종 보고서는 이러한 활동 과정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보고서에는 조례 개정 2건과 신규 조례 제정 3건이 포함됐다.개정 조례는 ▲군포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군포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이며, 신규 제정 조례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 ▲기후변화 대응 기금 조성 조례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촉진 조례 등이다. 이와 함께 연구모임은 탄소중립 전담 부서 신설, 탄소중립이행책임관 지정,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강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실효성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서울야고보지파 116기 수료생들이 연말을 맞아 김장봉사를 진행하며 사랑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하라프라자에서 ‘연말 김장봉사 대축제’를 열고 김장 및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섬기라는 가르침에 따라 행하자’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유영빈 지파장은 “오늘 행사는 수료생들과 함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살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봉사가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절임배추 250포기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렸고, 완성된 김치는 150개 박스에 나눠 담았다. 김장을 마친 뒤에는 ▲게임존 ▲음식나눔존 ▲감사메세지존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50포기는 서울시 노원구 재향군인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노원지회 등에 전달됐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겨울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한 11월 말, 군포시 수리동 거리가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한층 포근해졌다. 수리동에서는 지난달 26일, 주민들이 직접 만든 뜨개옷을 가로수에 입히는 ‘수릿길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 행사가 진행됐다. 수리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등 5개 직능단체가 협력한 가운데, 4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겨울 나무에 입혔던 뜨개옷을 3월에 세탁·보관해 다시 활용하는 한편, 주민과 수리고 학부모회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제작된 뜨개옷 20여 점을 더해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사용됐다. 완성된 뜨개옷은 8단지 한양상가에서 설악아파트 입구까지 약 1km 구간과 수리산역 일대 200m, 그리고 철쭉동산 인공폭포 앞 가로수 등에 정성스럽게 감싸졌다. 알록달록한 뜨개옷은 삭막해지기 쉬운 겨울 풍경에 따뜻한 색채를 더하며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길을 지나던 주민들은 “동네가 한층 따뜻해졌다”며 미소를 지었고, 아이들과 함께 제작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우리 손으로 만든 작품이 동네를 꾸미니 아이들도 뿌듯해했다”고 전했다.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뜨개 작품 덕분에
한세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지역사회 ESG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교수와 직원, 내국인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 부총장, 이규진 산학협력단장, 한우리 사회봉사센터장, 김도연 총학생회장과 함께 LU YANRU, LU BOSEN, ZHANG SUIYI, LI CHENQIANG 등 유학생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구성원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장갑과 집게를 들고 걸으며 거리 곳곳의 쓰레기, 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으며,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우리 사회봉사센터장은 “환경과 공동체를 위한 ESG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 세종정부청사 국토부를 방문해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102,193명의 군포시민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서명부 제출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 이영호, 한진운, 김창원, 김정옥 공동대표들이 동행해 군포시민의 뜻을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관내 6개 역사(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를 비롯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복지관, 노인회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물을 병행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렇게 받은 서명부가 25일 오후 1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군포시 공무원들은 크게 고무됐다.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이러한 시민 참여의 결과물을 토대로, 철도지하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절차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토부에 “이번 서명부 제출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결정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인 저와 공직자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한 줄 한 줄 마음을 실어 서명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을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가 책 읽는 청년들의 모임을 찾아가 행정 서비스 만족도 등 공공 서비스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지난 25일 군포시중앙도서관에서 올해 4번째 시민과의 만남 ‘군포시 청년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청년독서회: 퇴근 후 한 책 읽기’ 강좌 참여자 10여 명이 함께하며, 도서관의 시설 및 강좌 운영에 대한 개선 의견을 비롯해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훈미 해피투게더 2 대표의원은 “직장에서 퇴근 후 도서관 강좌를 수강하는 등 행정 서비스 적극 이용자들에게 시정과 의정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시나 의회가 추진하길 바라는 정책은 무엇인지, 도서관 운영은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등을 듣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시의회와 중앙도서관에 의하면 청년독서회 참여자들은 19~39세 사이의 군포 거주 청년들로, 강좌가 운영되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모여 책 한 권을 읽고 토론한다. 이처럼 공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각 분야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는 일이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