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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대 신성장동력 투자 지속 추진...지분 매각 계획 無

2025년까지 ‘3대 신사업’ 10조 원 투자
LG엔솔 지분 매각 가능성 "계획 없다"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다.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석유화학 및 첨단 엔지니어링 사업 매각설에 대해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3대 신성장동력(전지소개·친환경소재·신약)에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석유화학 시황이 약화되는 등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LG화학은 원안대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면서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일부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총 투자의 70% 이상이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지 소재 관련 투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양산 일정에 대해 그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며 “전고체와 리튬이온 이후 배터리 소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로 로케이션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지 수요가 주춤한 측면이 있지만 결국 유럽에 양극재 공장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계획은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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