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특별위원회가 26일 다음달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인천의 APEC 정상회의 유치 동참을 호소했다.
인천유치특위는 이날 총선 출마 후보자들을 통해 유치지지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각 정당에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공약화 등 정치력을 결집해달라고 요청했다.
특위는 APEC이 지향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의 도시이자 경제·산업 분야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인천을 강조하고 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OECD 세계포럼(2018년), 인천아시안게임(2014년) 등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용희 위원장은 “인천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로서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범시민 유치 지지 확산 등 총력을 다하여 인천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는 최근 외교부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1차 회의 결과에 따른 개최 도시 선정 기준에 따라 유치신청서 작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