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7.6℃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0℃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교통사고조사용 '안전유도 전광장치' 개발

경기지방경찰청 장비보급 담당 계장이 야간에도 교통사고 조사차량을 쉽게 식별하고 사고조사 경찰관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전광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교통사고 조사차량 안전유도 전광장치를 개발한 주인공은 경기경찰청 장비보급계 안옥술(54) 경감.
안 경감이 개발한 전광장치는 교통사고 발생시 국도나 고속도로에 출동한 교통사고 조사차량을 다른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가로 1.8m, 세로 50㎝ 크기의 이 안전장치는 반도체 센서와 신호등에 사용되는 고휘도 전광판으로 만든 것으로 '교통사고 조사중.←←←←←'이라는 문구와 차량유도 화살표가 연속 표시된다.
사고조사계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12인승 사고조사 승합차의 지붕에 설치하는 이전광장치는 3㎞ 전.후방에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밤중이나 안개 낀 날에 차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 위에서 사고조사를 해야 하는 경찰관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경감이 이 장치를 개발한 것도 교통사고 조사를 하다 뒤에 오던 다른 차량에 치어 경찰관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사고조사계 경찰관들이 항상 현장에서 목숨을 내걸고 일하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
현재 고속도로 제1지구대와 안산경찰서에 각각 배치돼 운행되고 있는 이 안전장치는 사고조사 경찰관은 물론 일반 운전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 경감은 "한밤중에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부담을 안고 일했던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나머지 도내 경찰서에도 1대씩 추가 배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