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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 부평구을 예비후보 “1113 공병단 부지에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하겠다”

이현웅 예비후보 공약 2호
부평구, 역외소비율 전국 최하위
소비유인 방안 시급

 

국민의힘 이현웅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26일 부평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1113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제2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은 2018년 정부 계획에 따라 공병단이 이전한 부평구 청천동 325번지 일원 5만 1000㎡을 복합쇼핑몰과 주거·문화 공간,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부평구 최대 개발 사업이다.

 

부평구는 과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었으나, 현재 백화점 및 쇼핑몰이 전무한 상태다. 이에 부평시민들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최고의 염원 사업으로 손꼽고 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부평구가 지난해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뉴메디시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평시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결정된 사안이다”며 “부평시민들이 원하는 정확한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은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최소 5차례 이상의 공청회, 정책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시가 캠프마켓 A구역(산곡4동)에 이미 대형병원에 속하는 300~500병상에 달하는 인천 제2의료원을 설립할 예정이다”며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부평의 개발 부지에 병원을 짓는다면, 사업이 중복될 수 있어 부평시민 대다수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구의 역외소비를 줄이기 위해 복합쇼핑몰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인천시의회의 지방재정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천의 역외소비 유출률은 37.8%로, 이는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다. 부평구는 인천 내에서도 40.7%로 1위를 차지해 역외소비율이 가장 높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서울과 인접해 있는 불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자리, 의료, 문화인프라 등이 서울에 몰려있다”며 “단순히 지역화폐 증액만 외칠 게 아니라 소비 유인 방안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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