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일 오후 4시 수원디지털이밸리 실내체육관에서 전사장단과 임원진 임직원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초일류 신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또 "경영효율 극대화와 차세대 표준화 선도, 핵심 우수인재 확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년사를 겸해 전달된 시무식 인사말에서 윤부회장은 "초일류 조직문화 창조를 위해 초일류 인자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조직문화를 철저하게 혁신할 것이며, 초일류 제품과 기술 창출로 국민소득 2만달러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성장 모멘텀 확보 △초일류 조직문화 창조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이 말하는 `초일류 인자'란 초일류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들로 `목표, 분별력, 혁신, 창의력, 기술중시, 스피드, 신뢰'를 일컫는다.
윤부회장은 시무식후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년에는 전 임직원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해 브랜드 파워 향상, 글로벌전략 강화, 미래사업 준비 등 초일류 핵심 역량의 기반을 다지는 데 수고가 많았다"며 "올해도 모두가 각오를 새롭게 하고 역량을 총동원해 초일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말 종합포장 시상식'을 갖고 연구개발, 생산성, 경영혁신, 원가경쟁력 등 15개 부문에 걸쳐 115명에게 상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