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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식 계양구갑 후보, 경인교대·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 공약 제시

경인교대·인천대 통합 또는 대학원대학 유치 등
‘계산종합의료단지’…최대 요양병원 및 종합병원 추진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는 28일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원식 후보는 “계산동에 둥지를 튼 경인교대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립경인교대를 국립인천대와 통합하거나, 환경과 에너지, ESG경영 등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천지역의 경인교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 관련학과가 공동으로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2012년에 1~3학년을 안양캠퍼스에 배치하는 계획이 알려져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가 조정해 안양캠퍼스에 2개 학년씩 배치하며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인천 서부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및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기도 했지만, 학교 공동화와 주변 상권 침체를 근본적으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지역은 GCF사무국,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 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다”며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규제로 탄소중립에 대비한 전문학과 추진에 제약이 많아 공동으로 대학원대학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언급했다.

 

경인교대는 최 후보와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가 공동으로 공약한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 추진 시, 공공학원 등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최 후보는 계산동에 있는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계산종합의료단지는 2015년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인천시가 전국 최대의 요양병원을 종합병원 설립 조건부로 인가해 준 사업이다. 병원 측이 요양병원을 인천시 승인 없이 재활병원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조건부 사항인 종합병원은 건축하지 않고 탈법으로 운영해 오다 인천시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인천시 인가 조건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최원식 후보는 “계양구의 대표적인 시설들인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력 있는 준비된 일꾼 최원식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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