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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쌀 비싸게 구입 물의

남구, 시중가보다 포대당 10% 이상 고가에 수의계약

인천시 남구가 관내 결식아동에게 전달하기 위해 쌀을 대량 구입하면서 타 지역 쌀을 시중가보다 포대당 10%(5천500원)이상 비싼 값에 수의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지역 농민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구랍 29일 결식아동의 양곡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옹진군지부로부터 강화섬쌀 20㎏들이 99포대(포대당 4만8천500원), 10㎏들이 1천534포대(포대당 2만4천700원) 등 모두 1천633포대
4천269만원 상당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
또 충남 송악농협 미곡처리장으로부터 당진쌀 20㎏들이 728포대(포대당 4만8천원), 10㎏들이 22포대(포대당 2만4천원) 등 모두 750포대 1천852만원 상당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다.
그러나 이날 사들인 당진쌀의 경우 송악농협 미곡처리장이 시중에 판매하는 당진쌀 일반가격(배송료 포함)인 20㎏들이 4만2천500원(10㎏들이 2만2천원) 보다 포대당 5천500원 비싸게 계약됐다.
이는 당진지역 특미인 해나루쌀의 인천 도착가격 20㎏들이1포대 4만7천원 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남구는 1년에 3~4차례 구입하는 양곡을 앞으로도 당진쌀을 계속 구입할 방침이라고 밝혀 인천지역 농민지도자들은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질좋고 가격이 저렴한 인천섬쌀을 관공서가 외면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에서 수확된 쌀 11만여t 중 단위농협 자체 수매 2만265t, 정부 수매 9천800t을 제외한 6만9천여t이 재고로 쌓여 있는 실정이다.
이네 대해 구 관계자는 “당진군과 남구간 자매결연 의향이 타진되면서 처음으로 당진쌀을 구매했다”며 “좋은 쌀이어서 가격이 비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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