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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 평화를…한빛부대 18진 인천서 환송식

약 270여 명 병력 편성
7·14일 두 차례 걸쳐 8개월 동안 파병 후 귀환 예정
다회파병 등 이색 경력을 지닌 장병 눈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할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8진 환송식이 2일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국제평화지원단에 따르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은 한빛 18진 단장 권병국 대령을 포함한 235명의 파병 장병과 가족·친지 등이 참석했다.

 

한빛부대 18진은 지난 1월 29일 편성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파병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위탁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췄으며, 재건작전에 필요한 도로보수·공병·수송·정비 등 주특기 교육을 바탕으로 임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

 

또 효율적인 민군작전 수행 준비를 위해 외교부, 농업진흥청, 한국국제협력단과 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인도주의적 활동에 필요한 가축 의약품, 의류, 신발 등 공여 물자와 친한화 활동을 위한 태권도·한국어 교실·직업학교 교관을 양성했다.

 

이들은 UN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서 주보급로 개설공사, 남수단 사회기반시설 보수 등 재건작전과 한빛농장 및 직업학교 운영,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11년간 이어지는 한빛부대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빛부대는 파병 경력이 다수 있는 장병들도 포함됐다.

 

한빛부대 18진 장병 중 무려 65명이 파병 유경험자로 부대를 이끌 단장 권병국 대령은 한빛 2진 지원과장, 3진 민사반장으로 임무 수행한 경험이 있다. 

 

남형수 상사는 남수단에만 5번째(9·10·13·14·18진) 파병이며, 장성민 상사도 한빛부대(4·12·15·18진)와 다산부대(6진)를 합쳐 이번이 5번째 파병이다. 또 기존 17진에서 파병 기간을 연장한 장병도 34명에 이른다.

 

환송식을 마친 한빛부대 18진은 오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남수단으로 출국하며, 8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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