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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도권 젖줄 팔당호 수질개선 ‘본격 추진’

도 및 시군, 117억원 들여 이달부터 3천600여개소 오수처리시설에 위탁관리키로
가구당 6천원 추가 부담 추정…도, 환경 및 수질개선 효과 등 도민홍보에 주력

광주와 이천 등 팔당수계내 7개 지자체의 생활하수에 대한 위탁관리가 1월부터 전격 시행됨에 따라 2천500만 수도권의 식수인 팔당지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환경공영제를 실시중인 가운데 이번 위탁관리제로 오수처리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경우 환경부가 도의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혀 시행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광주, 이천, 여주, 양평, 용인, 남양주, 가평 등 팔당수계내 7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오수의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업체 3천363개소를 선정, 이달부터 위탁관리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팔당수계내 오수 및 축산폐수처리에 대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골자로 한 ‘경기도오수처리시설개선및위탁관리비지원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으로 오는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전체 위탁관리비 117억원 중 50%인 58억5천100만원을 편성했으며 해당 지자체는 10%인 11억7천만원을, 지역주민들이 40%인 46억8천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도는 또 대상지역내 공동주택 및 빌라, 음식점 등에서 가구당 월 평균 6천원의 오수처리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추정, 위탁관리제 시행에 따른 생활하수 감소 및 환경개선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해년 10월부터 대주민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중에 있으며 이달안으로 위탁관리업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이용해 취지 및 계획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하수로 인해 팔당수계내의 수질 및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전문업체에 위탁관리토록 했다”며 “이럴 경우 수도권 식수의 젖줄인 팔당지역의 수질과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되며 환경부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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