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무면허로 유방확대 시술을 한 40대 여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양모(45.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허모(49.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해 9월30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가정집에서 정모(25)씨의 유방에 주사기로 약품을 주입, 확대하는 시술을 하고 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양씨 등은 또 50대 여성 2명에게 이마 주름살 제거 시술을 해주고 36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 등이 주입한 약품은 가짜였으며 시술을 받은 정씨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