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 AB주차장에서 2024년 상반기 관계부처 합동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관장과 운전자, 동승보호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용인동·서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부처 담당자와 협력하여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용인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학원 등 28개 기관의 어린이통학버스 38대가 포함됐으며 합동 점검단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좌석 안전띠 설치 상태 ▲운행기록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가 자동차안전기준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적합 여부에 대해 자동차 점검 전문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소속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직접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점검 후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해 개선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며, 합동 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은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해 용인 관내에서 어린이통학버스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지원청,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