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본격시행된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가 나흘만에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현금영수증제도'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국세청(청장 이용섭)에 따르면 본격시행일 현재 현금영수증 가맹 업체수는 61만여개이며 총 117천여명이 현금영수증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에 회원가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영수증 가맹업체 61만여개는 작년말까지 목표치였던 45만개에서 16만여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없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만7천여명의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 중 19세이상 성인이 11만5천여명, 18세이하 청소년은 2천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 기간부터 제도안내 및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된 현금영수증상담센터(☏1544-2020)에는 지난달 31일까지 약 3만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무개시일인 3일 하루에만 5천7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상담원과의 직접 전화상담이 4천300여건으로, 이는 지난해 시범운영기간 평균 700여건 대비 814%로서 본격시행과 함께 상담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를 보면 지난 1일 본격시행 후 3일간 71만여건으로 일일 평균 24만여건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시범운영기간 중 일일 평균 발급건수 78천여건 대비 307%로서 현금영수증 발급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 및 가맹점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및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연말까지 현금영수증가맹 업체수를 100만개 이상 확보하는 등 현금영수증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